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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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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의 한 주를 휴가를 내고 집에서 푹 쉬었는데,

다시 출근하게 된 8월 초의 한 주는 정말 고단하고 고단한 나날들이었다.

새벽 5시 10분에 일어나서 씻고 이것저것 준비하여 5시 50분쯤 집을 나선다.

중간에 맥머핀을 먹거나 편의점 커피를 사들고 6시 50분까지 학원에 간다.

8시 10분까지 토플 새벽 종합반 수업을 듣고,

8시 20분부터 9시 10분까지는 토플 단과반 수업을 하나 더 듣는다.

난 여기까지가 감당하면 더이상 피곤할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학원을 안 다녀봐서 그런 착각을 했나보다.

지하철로 열심히 달려가서 회사로 출근을 하면서부터 고민은 시작된다.

아, 숙제가 너무 많구나. 숙제 언제 하지? ㅡ_ㅡ

업무 시간 중엔 바빠서 할 시간이 없고, 결국 퇴근하면서 지하철에서 숙제를 하거나

집에 와서 컴퓨터 앞에서 졸린 눈을 비벼가며 숙제를 하게 된다.

하도 피곤하다보니 어디든 머리만 기댈 곳이 있으면 잠들게 된다.

다행히 회사 의자엔 머리받침이 없어서 졸진 않는가보구나.

오늘은 아무 일도 없는데 토요일인데 내일 있을 기업회계 시험준비를 하느라 또 고단했다.

피곤함이 쌓인 탓인지 하루종일 졸면서 공부했다. 휴. 그렇게 졸았는데 벌써 또 졸립네.

그래도 일찍 일어나는 건 참 좋다.

다음달엔 새벽종합반만 듣고 단과반은 안 듣고 좀 쉬어야지.

그리고 그 다음달부터는 아침에 운동이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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