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 다녀왔다.
물에 빠져 죽진 않았다.
상어를 잡았다. 길이가 무려 5cm 나 된다.
내겐 상어다.
후발대로 재영이가 왔다.
엠티 마지막 밤에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용가리가 나에게 술을 퍼부었다.
“야!!” 하며 뒷통수도 빡 쳤다. 정신이 퍼뜩 들었다.
내가 기억하지 못하리라고 생각하고는 자신의 다리에 난 상처를
내 탓으로 돌렸다. 내가 술 먹고 때렸단다.
그러나 진실은 밝혀지고야 말았다. 어디 물놀이 하다 난 상처를..
참 이상한 용가리다. 왜 나를 가지고 노냐. -.-;
경호와 상석이는 이상하게 논다.
경호는 상석이 괴롭히기가 취미인 것 같다.
상석이는 경호에게 괴롭혀지기가 취미인 것 같다.
메져키스트와 새디스트인 것 같다.
마지막 밤에 사라진 남재를 찾느라 00 들이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녔다.
낮에 본 어린 아가씨들(고삐리로 추정)이 있는 텐트 근처까지 뒤졌다고 한다.
찾지 말라니까..
결국 어느 자가용에 들어가 자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재미있는 엠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