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냥이 병원에 다녀온 후

2002년 8월 21일 at 11:56 pm

아까전에 그 고냥이.. 어제도 오늘도.. 같은 차 밑에 계속 있었습니다.
병원에 데리고 다녀왔는데, 정밀진단은 하지 못하고..
항문검사만 했는데요.
심한 기생충 감염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 검사까지 해보면 더 나올 것 같다고 하던데.
그래서 설사 때문에 먹어도 먹어도 말라만 갔나봅니다.
다리 부분은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안다고 하구요.
치료를 하려면 키우면서 병원 왔다갔다하면서 치료를 해야 한다구 하구요..
그렇지 않으면 죽을 것 같다고 하네요..
근데 고양이 키울 형편 되는 사람도 없고..
회사에 키울 수도 없고요.. ㅠ.ㅠ
아래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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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양이는 이곳을 집처럼 여깁니다. 깔려 죽을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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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 담아 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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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rr님과 제3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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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 담긴 고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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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병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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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 검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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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서 꺼내면 도망가려고 하는데 박스 안에 있으니 밖으로 나갈 기운이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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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막대기를 고냥이 거시기에 꽂아서 검사했지요.

항문 검사 결과를 듣고 다시 원래 있던 곳에 데려다놓았습니다.
알아서 차 밑으로 기어들어가더군요.
너무 불쌍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