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 과목..

2000년 6월 16일 at 6:46 pm

나는 교직 과목에 약하다. 이번 학기도 교직과목은 다들 못 봤다.

뭐.. 나선형 교육과정이니.. 피아제니.. 인격장애니.. 뭐 내용은 다 알 것 같다.

근데 뭐 그리 외워야 할 게 많은지 모르겠다.

청소년기의 발달 과업만 해도 몇십개나 되는지 모르겠다. 직업 선정도 잘 해야되고 전공도 잘 골라야 하고 어쩌고 저쩌고..

청소년기의 인지 과정은 또 뭐 그리 복잡한지 모르겠다. 난 그렇게 복잡하게 살아오지 않았는데.

결정적으로 내 머릿속에는 교직에 관한한 지식의 구조가 잡혀있지 않다. 읽는 것은 문자요 듣는 것은 언어요 핵심적인 내용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

난 아직 교직을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