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대학생활 3 년째에 2 번째 벌어진 대학본부 점거.
요즘 학교가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쿠데타(?) 세력에 의해 장악된 600 주년 기념관 건물.
그들은 그곳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그곳을 뚫고 들어가려는 보수(?) 세력.
나에게 총 한 자루만 주면 One Shot, One Kill 로
적을 금방 소탕할 수 있는데. 총만 달라.
어느 편이건 나는 최고의 용사가 될 수 있는데.
오늘 동방에서 한 교직원이 사표를 썼다.
나도 요즘 계속 느끼는 것이지만 학교가 싫다.
빨리 휴학하고 병역 문제나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