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반성문

2002년 3월 3일 at 10:55 am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뭐든지
다 할 수 있을거라
믿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뭐든지
다 할 수 있을거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내 앞에
울고 있는
너는…

(박종천 인터넷 시집 2권 ‘살아가는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