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기 구입

2002년 1월 11일 at 10:05 am

창용 휴가 나와서 맥주 1/4 잔 정도 마시고 겜방 갔다가 들어와보니 얼마 전 주문한 공유기가 도착해 있었다.
공유기가 도착하기 전에는 ADSL 모뎀을 스위칭 허브에 물린 후 각각의 컴퓨터로 연결하고 모두 ADSL 클라이언트를 설치(XP는 기본) 후 나의 노트북을 서버로 하는 공유를 설정해서 노트북 사용시에는 모두 사용 가능, 노트북 비사용시에는 각각의 컴퓨터에서 직접 접속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여기에서 핵심 포인트는 스위칭 허브, 한국통신 ADSL 에서 더미 허브 또는 커플러 사용시 언젠가부터 접속이 계속 차단되었다. ADSL 모뎀에 다른 NIC 주소로부터 패킷이 들어오면 끊기도록 해놓은 모양이다. 그래서 스위칭 허브가 필요했다.
아무튼 이제 공유기를 샀으니 ADSL 모뎀을 공유기에 연결 후 공유기에서 분배하면 되니 여러 귀찮은 과정들이 없어졌으며 나의 노트북을 DMZ 로 설정하여 서버 소켓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나 집안 식구들이 인터넷 사용할 때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해도 되니까 상당히 편할 것이다. 예전엔 공유기 구입이 무지 돈아까운 일로 생각되었는데 이젠 가격도 많이 싸졌고.. 집에 인터넷 쓰는 컴퓨터가 많아서 공유기가 차라리 편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