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실 습격작전, 소프트웨어 단속반에 내몰린 위자드소프트 직원들

2002년 5월 25일 at 2:01 pm

2002년 5월 24일 위자드소프트에 미국 디스크릿사의 3ds max 한국 퍼블리셔로부터 ‘찔러보기’ 고발을 접수받은 단속반이 몰려와 개발실을 찾기 시작했다. 1층부터 3층까지 기습적으로 들이닥친 단속반. 그러나 개발실을 찾지 못해 헤매다가 결국 지하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개발실을 습격한 이들은 매우 강압적인 분위기로 사람들을 쫓아내기 시작했다. 전화를 받느라 꾸물거리는 직원에게는 공무집행방해죄라며 고함소리로 협박을 하며 욕이라도 할 듯한 자세였다. 이를 본 개발실 직원 백모씨는 “저게 단속반이여, 조폭이여..”라며 그들을 접한 느낌을 표현했다. 내몰린 직원들은 회사 앞에서 서성거리며 노닥거리다가 당구장, 게임방 등으로 흩어졌다.

– 2002년 5월 24일 위자드일보 주광석 기자.

개발실 습격작전, 소프트웨어 단속반에 내몰린 위자드소프트 직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