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방앗간..

2002년 9월 8일 at 7:12 am

저곳에 늑대개가 살았더란다.

그 녀석, 사냥꾼의 총에 맞아 죽었다는 소문도 있고, 얼어죽었다는 소문도 있긴 한데..

그곳 마을에 있는 그 용감한 개들은 모두 그 녀석의 후손들이라지.

– 2002년 3월 26일 올림픽공원

물레방앗간..

바퀴는 많지만 달릴 수 없다.

2002년 9월 8일 at 7:09 am

이와 같다면 그 불우함이 샴쌍둥이와 다를 바 없다.

– 2002년 3월 26일 올림픽공원

바퀴는 많지만 달릴 수 없다.

마이크로자보 -> 자전거 탈 사람

2002년 9월 8일 at 7:03 am

궁극적인 목표 : 자전거 세계여행

이 녀석, 4 년 전 이맘때쯤에도 이런 공고를 과방에 붙였었다.

– 2002년 3월 23일 성균관대학교 컴퓨터교육과 학생회실

마이크로자보 -> 자전거 탈 사람

성룡이형 결혼식

2002년 9월 8일 at 7:00 am

와.. 부부가 탄생하는구나…

나도….. 언젠가는.. 꼬옥!

– 2002년 3월 23일 여의도

성룡이형 결혼식

building

2002년 9월 8일 at 6:56 am

노원역에서 쌍문역으로.. 걷다가..

– 2002년 3월 12일 창동

building

권성환군

2002년 9월 8일 at 6:51 am

씨익~!

– 2002년 3월 15일 스카 개강총회

권성환군

태풍이 지나가면 중랑천에도..

2002년 9월 2일 at 7:04 am

이처럼 물이 많아진다..

– 2002년 9월 1이 중랑천

태풍이 지나가면 중랑천에도..

중랑천, 그 더러운 물에 들어가서..

2002년 9월 2일 at 7:02 am

세상에..

저런 곳에서 물놀이를 하다니..

병 걸릴라.. ㅠ.ㅠ

– 2002년 9월 1일 중랑천

중랑천, 그 더러운 물에 들어가서..

태풍으로 자전거길이 잠겨서..

2002년 9월 2일 at 6:50 am

건너려면 건너겠지만,

나는 도저히 건너고 싶지가 않았다.

사진만 찍고 돌아섰다..

– 2002년 9월 1일 중랑천

태풍으로 자전거길이 잠겨서..

태풍 속, 집 앞의 거리

2002년 9월 1일 at 11:01 am

태풍이 온나라를 덮었다. 나무도 부러뜨리는 태풍.

바람에 날아가려는 우산을 꼭 부여잡고 한 걸음 한 걸음 간신히 발걸음을 옮겼다.

집 앞의 거리,

꿈을 꾸었다. 나는 내 친구 허클베리 핀의 마을에 살고 있었고, 건너편엔 섬이 있었다.

태풍이 덮쳤고, 마을 앞이 온통 물에 잠겼다.

섬엔 물이 불어나 아기호랑이들이 부모를 잃은 채 방황하고 있었다.

나는 작은 보트를 타고 태풍 속을 뚫고 그 섬에 들어가 아기호랑이들을 찾았다.

두 마리 아기호랑이를 찾아 품에 꼭 껴안고 다시 태풍 속의 마을로 돌아왔다.

호랑이라지만, 녀석들. 얼마나 귀여운지. 꼭 지켜주고 싶었다.

– 2002년 8월 31일 상계동

태풍 속, 집 앞의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