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포커스 Mac을 위협하는 [MS-WINDOWS V.3.0]
BASIC과 MS-DOS로 전 세계 S/W시장을 석권한 ‘빌 게이츠’. 그가 이끄는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새로운 S/W [MS-WINDOWS V.3.0]을 개발,지난 5월 중순 PC통신을 이용하여 미국 7대도시에서 발표회를 가졌다. [MS-WINDOWS V.3.0]의 등장으로 일반 유저들은 PC를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된 반면 치열한 OSOerating System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는 업계는 커다란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심각함을 느끼는 곳은 Apple Computer사일 것이다. [MS-WINDOWS V.3.0]은 IBM-PC 호환기종에서 Apple사의 인기제품인 [Macintosh]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화면표시를 여러개의 윈도우로 나누어 동시에 다른 프로그램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화면을 보면서 마우스를 이용, 데이타를 입력할 수 있다. 종래의 MS-DOS가 키보드로 조작하는 불편함으로 최근 그 인기가 침체 상태에 빠져 있는 시정을 감안한다면 그 여파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MS-WINDOWS V.3.0]이 성공을 거둔다면 다른 기종보다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Macintosh]의 강점은 그 빛이 바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한 평론가는 유저 모두가 WINDOWS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제 [Macintosh]의 시대는 끝났다.라고 주저없이 말하기도 했다. Apple사에게 있어서 [MS-WINDOWS V.3.0]의 등장으로 가장 곤란한 것은 바로 가격경쟁일 것이다. 가격면에서 [Macintosh]는 [MS-WINDOWS]를 사용할 수 있는 IBM-PC호환기종에 도저히 대항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Macintosh Portable]에서도 마찬가지여서 [Macintosh Portable] 역시 그 앞길이 험난하기만 하다. 물론 Apple도 수수방관만 하고는 있지 않다. 저가격 기종이나 기능을 향상시킨 새로운 OS개발로 반격을 꾀하고 있다. [MS-WINDOWS V.3.0]으로 인한 타격은 비단 Apple사 만이 아니다. IBM으로서도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개발한 OS/2의 보급지연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대한 해결책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MS-WINDOWS]에 OS/2와의 호환성 기능을 추가할 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로터스 디벧로프먼트사 등 여러 S/W사는 [MS-WINDOWS V.3.0]의 출현에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지는 않은듯. 예를들어 로터스사는 자사의 대표적 S/W인 [로터스1-2-3] OS/2판에 거액을 투자했다. 하지만 [MS-WINDOES V.3.0]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 실정. 한편 IBM-PC호환기 시장에는 보급기종에 [MS-DOS]를,중급기종에는 [MS-WINDOWS]를,고급기종에는 [UNIX]나 OS/2를 각각 기본S/W로 정착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후로 미소짓는 곳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일 것이다. 그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Macintosh]용 베스트셀러 S/W를 포함,어떠한 시스템에도 사용할 수 있는 S/W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마이크로소프트는 PC업계의 천하통일을 노리고 있는 것일까. 이에대해 ‘빌 게이츠’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는다. 천재 ‘게이츠’의 관심은 단 하나,바로 어느 회사가 좋은 제품을 만드는가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