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컴퓨터교육과 01 학번 김지수군이 18일간의 투병생활을 끝내고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곧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줄 알았던 지수를 이제는 영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몇 일만 지나면 건강해질꺼야..라고 믿어왔는데.. 폴란드전때 효심이와 함께 시청에서 열렬히 응원하던 지수가.. 아플 때마다 그렇게 찾던 효심이마저 놔두고 떠나버렸습니다. 그간 여러번의 고비가 찾아올 때마다 잠시 아픈 거라고 내일이면 건강해질꺼라고.. 그렇게 믿어왔는데, 패혈증이란 병은 이리도 허무하게 지수를 우리에게서 거두어 갔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도울 수 있는 건 지수의 병원비.. 지난 18일간 지수의 병원비는 하루에 200만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 가는 길이라도 편히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늘은 착한 아이부터 거두어 가는가 봅니다. 지수는 더이상 아프지 않은 하늘나라로 갑니다.. 지수야 잘 자~! 좋은 꿈 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