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주택금융공사와 부산광역시, 국가정보원 지부가 공동 주최한 2024 부산 사이버보안 콘퍼런스가 지난 11월 6일부터 7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안전한 사이버공간, Busan is Good’을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과 북한의 사이버 테러 등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부산지역 정보보호 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 첫날에는 한국사이버안보학회장인 김상배 서울대학교 교수가 ‘사이버 안보의 복합지정학: 미래 국가전략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한 4개의 강연과 정보보안 기업 기술·채용설명회, 공공기관 2025년도 정보화사업 설명회 등 부대행사가 열렸다.
둘째 날에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보안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이버 침해 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부산지역에 특화된 금융 및 해양 보안 분야 주요 이슈를 주제로 한 강연도 이어졌다.
또한, 한국정보보호학회 영남지부 2024 추계 학술논문발표회가 부대행사로 개최되었다.
이번 콘퍼런스는 정보보안 기업 및 공공기관 기술 전시관, 해킹 체험존, 디지털 체험관 등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부대행사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챗지피티(ChatGPT), 바드(Bard), 빙(Bing)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등장함과 동시에 전방위적 트렌드로 자리 잡았으며, 이를 활용한 응용 기술이 급변함에 따라 사이버보안 위협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는 민간·공공·학계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사이버 위협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최신 사이버보안 정보와 기술 공유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주광석 팀장은 4회째를 맞이한 부산 사이버보안 콘퍼런스가 지방의 대표적인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로 발돋움한 데 대해 행사에 힘을 모아주신 부산광역시와 국가정보원 관계자들,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2024 부산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는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정보보호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