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대학이 오랜 역사를 간직한 학교 건물을 복원하며 지역 사회에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일, [states college] 뉴스에 따르면 이 대학 도서관은 오는 10월 25일부터 특별 전시회 “옛 학교의 역사와 의미”를 학교 건물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states college]는 1893년 설립된 이래로 교육을 통해 사회 전반의 구성원들에게 지식을 제공하려는 비전으로 성장해 왔다. 이 대학 도서관은 그동안 학교 시설 중 하나인 도서관 중심으로 전시를 진행해 왔으나, 이번 전시회는 처음으로 학교 건물 자체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대학장인 사라 헤이들리 박사는 “우리 학교에는 많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건물들이 있지만 대부분 노후화로 인해 수리 또는 교체가 필요한 상태”라고 언급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학교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키고 서로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초등부터 고등까지의 학교 생활 전반을 다루게 된다. 특히 학교 측은 연중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여름 방학 기간에도 학생들이 캠퍼스에 머물도록 유도하여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자 한다. 헤이들리 박사는 “이번 전시회가 학생들에게 역사를 탐구할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 행사가 교육의 가치와 학교 건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시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전시회 외에도 옛 학교 건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 사인회와 역사 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도서관 측은 다음 해에도 유사한 전시를 계획 중이라 밝혔다.
[states college] 도서관은 오랜 역사 속에서 학교 시설의 보존과 보호가 미래 세대를 위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키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단순히 건물 복원에 그치지 않고 교육의 가치와 공동체 의식 강화라는 더 큰 목표로 이어지고 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