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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 TV 송출 방식

  • 기준

2002년 월드컵을 HDTV로 즐기기 위해 컴퓨터에 HDTV 카드를 달았고, 마루에도 HDTV를 샀다.
그렇게 HDTV 를 보게 된 지 어언 2년이 흘렀다.

아무래도 미국식 HDTV의 장점은 저 선명한 화질이다. 1920*1080i라는 놀라운 해상도에서 나오는 화면은 땀구멍 하나하나까지 보일 정도로 무척 섬세하다.

사실 미국식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것이 LG전자에서 주도해서 만든 것인지라 한국식이라고 부르자는 의견도 있다.

유럽식의 장점은 이동수신이 가능하다는 것과 표준화질로 방송하기 때문에 채널 수가 많다는 것이다.
고화질 방송도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어느만큼 세월이 흘러야 가능하게 될런지 알 수가 없다.

방송사들은 죽어라고 유럽식을 외치고 있다.
유럽식이 아니면 방송사들은 죽어날지 모른다.

단 1개의 채널에서 같은 광고료 받고 하는 방송인데, HDTV 전송 장비를 갖추려면 무척 많은 돈이 들고, 컨텐츠 제작도 힘이 들게 된다.

SDTV 방송을 하면, 원래 하던 방송 계속 하면서 스포츠 채널도 하나 만들고 홈쇼핑 채널도 하나 만들고 해서 광고료도 더 많이 받고 기존 장비 그대로 써서 방송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방송사들은 미국식이 아니라 유럽식이어야 된다고 투쟁을 하고 있다. 국민들은 방송만을 보기 때문에 그게 옳은지 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많은 채널보다 고화질을 원한다!! 고화질!! HDTV로 보는 영화는 정말 입이 쩍쩍 벌어지게 한다. 고화질을 보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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