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훈련 들어간다고 환송회를 했다.
고깃집 가서 백세주로 사람들하고 한 잔씩 돌리고
호프 가서 소주 여섯잔 앞에 탑으로 쌓아놓고 마셨는데..
그때 시각이 10시 30분 정도, 그 후로 기억이 없다.
꽤나 늦게까지 마신 모양인데 눈을 떠보니 재원이형네 집이었다.
하루종일 끙끙 앓다가 4시가 안 되어 출근했다.
계속 괴로워서 휴게실 가서 자다가 5시 반쯤 퇴근해버렸다.
훈련 들어가기 전에 이 사람 저 사람 많이 만나서 마시려 했는데
생각이 싹 가시었다. 이제 좀 몸조심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