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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조용히 보낸 이틀

  • 기준

요즘은 달리 무엇을 할 수 없이 바쁜데, 어제 오늘은 집에서 나갈 일이 없어 컴퓨터만 손보고 있었다.
컴퓨터에 사운드 카드를 잡고.. 메인보드 드라이버들을 설치하고.. 각종 주변기기들의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게다가 PPC2002 PDA에다가 PALM PHONE에.. 어제 오늘뿐만이 아니라 몇주전부터 잡아왔는데, 뭐 이리 오래 걸리는지. 윈도우 한 번 엎으려면 일이 보통이 아니다.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대충 게임이나 인터넷을 할만한 환경이 되었다.
게다가 VDSL도 설치했는데, 이놈이 다운로드 속도는 이상하게 잘 안 나오고(아마 PC에 문제가 있는 듯 하다), 업로드 속도는 거의 10MBPS라는 어마어마한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마루에 있는 PC서버를 잘 만져서 동영상 서비스 등을 해도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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