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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지하철 풍경.. 동감이다.

  • 기준

4 호선 지하철 풍경.. 학교 다닐 땐 나도 노원에서 탔다. 혜화까지 동감이다..

『NOW TODAY – 오늘의 유머 (go TODAY)』 552번
제 목:[04/02] 아침 출근시간 4호선의 풍경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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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아침 출근시간 4호선의 풍경
* 출 처 : 우스개(go HUMOR)
* 올린이 : 별빛레온(차용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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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20분 출발

당고개 – 여기서 출발 하는 듯하다.
상계 – 난 당근 모르지, 그러나 여기 인간들이 많이 산다는 것 정도는
안다.

노원 – 내가 사는 곳. 아 열받어..
잘 모르시는 분들은 3번째 역인데 설마 앉아서 못 갈려나 생각하시는데
지..진짜 앉아서 못 간다. 서서 가는 사람은 없는데 자리는 다 차 있다
필자는 언제나 어이없어 하며 가방을 위에 올린뒤 유유히 이어폰을 꽂
는다.

창동 – 사람 진짜 많다. 허나 전혀 걱정할게 못 된다.
이 인간들은 진짜 머리가 잘 돌아가서 2열 종대로 끝이 안보일 정도로
정말 많이 줄서 있지만 아무도 타지 않는다
창동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있기 때문..
노원에서 서서 가다가 창동에서 내려서 창동출발열차타고 앉아 가는 사
람도 있다.(나 절대 아님)

쌍문 -> 수유 -> 미아 -> 미아삼거리
여긴 정말 죽음이다. 이 동네에 쪽수가 그렇게 많은 지 몰랐다.
이미 미아를 지나면서 내 가방이 올려져있는, 내가 원래 서있던 자리에
서 2보 옆으로 떨어져 있다. 인간들 몸무게를 지탱하지 못하여 링 잡은
손이 서서히 철봉으로 옮겨간다.
가끔 아리따운 걸들이 옆에 서 있으면 으흠~(이때 변태아저씨들을 조심
하자)

길음 – 처음으로 왼쪽 문이 열렸다. 사람은 별로 타지않는데 내리는 사
람은 없다. 더욱더 몸은 갑갑해 온다 아흑

성신여대입구 -가끔 이곳에서 내 옆에 꽉 붙어있던 아리따운 걸들이 내
릴 때가 있다. 아흑 ~ 계속 좀 붙어 가지..

한성대입구 – 내리지도 않고 타지도 않는다.
한발은 땅에 뗀 채로 있고, 몸은 언제나 조여 있는 상태다 .(어서 빨리
내렸으면..)

혜화 – 주말만 인간들이 많은 역-_-
아침엔 정말 적막이다. 왜 여기다 역을 만든거야..
몸이 더 좁혀온다.. 옆사람 팔한번 움직일때마다 미칠 것만 같다. 간혹
여기서 내리는 사람이 한둘 있는데 여기서 내리려면 정말 죽음이다. 그
많은 사람 사이를 뚫을 수가 없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에이, 그래도 설마 못내릴려구여?” 하시겠지만..
지..진짜 못내린다.. 필자의 모교가 여기 있기때문에 고딩때 못내리
고 동대문에서 내려서 다시 온적이 몇번 있었다)

동대문 – 얼핏 보면 많이 내릴것 갈지만 사람들 안 내린다.
1호선 환승이라 잘 안내린다 (1호선 왜 만든겨 울먹)
옆에 붙어 있는 사람이 한층 더 가증스러 보인다.

동대문운동장 – 아 XX, XX… 다 다내려!
아 진짜 농담 안하고 다 내린다. 여기서 못 앉으면 병신이다. 그전까지
만 해도 발디딜틈 없던 곳이..
2,5호선 환승이라 그나마 타는 사람도 있지만 아까보단 훨씬.. 아주 훠
어어얼씬 널널하다. 보통 여기서 1분이상 정차한다(그만큼 많이 내림)

‘다음 열차들이 신호대기로 잠시 정차 혹은 서행하겠습니다’ 라고 하는
것은.. 대개 여기서 많이 서 있기 때문이다..

충무로 – 나간만큼 탄다. 유일한 3호선 환승인만큼..

명동, 회현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역.
이 지역에 사는 사람 없기 때문에 아침에 타는 사람 없고,(환승역도 아
니기 때문에) 내리는 사람만 있다.. 여기선 정말 즐겁다.. 헤헤

서울역 – 동대문운동장 다음으로 많이 내린다. 타는 사람도 좀 있다.그
래도 동대문운동장 10분의 1 내리나? 아~ 동대문운동장 주겨주겨~~
보통 여기부턴 앉을 자리도 약간 있고, 텅텅 비게 된다. 잘 안 일어나
는 장기 손님들.

숙대입구 – 아리따운 여자 못 봤음.

삼각지 – 6호선 환승이라 가끔 개떼들이 몰려들때가 있다. 타이밍을 조
심하자.

신용산 – 용팔이들 몇명 내리는 곳

이촌, 동작, 이수 – 사람 별러 없는 곳. 이수는 7호선관계로 요즘 사람
이 쫌 늘었다.(그래봤자지 머)

사당 – 보통 4호선 서울의 끝이라 볼리우는 곳.
여기서 가끔 아저씨가 툭툭 치며 날 깨울 때가 있다. 아! 이런~ 사당행
을 타버렸군..

대충 서울은 여기서 끝으로….하고, 이거 보신 분이 간혹 “븅신아, 넌
어디서 내려? 맨날 4호선 여행하냐?”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난 학교 안산에 다닌다, 걱정하지마시라..

정확히 노원에서 37정거장..
앗, 이거 어느 학교 다니는지 뽀록난거 아닌가 모르것군.
후후 대충 이렇다..아름다운 4호선.

나 1시간 30분동안 지하철 타야되니, 할아버지 할머니들 죄송하지만 제
눈 빤히 바라보며 앞에 서있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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