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2000년 12월 24일 at 5:57 pm

ICQ 에서 독일인이 대화를 걸어왔다.

물어볼 것이 있단다.

그런데 독일어로 얘기하는거다.. 나도 독일어를 옛날 옛적에 쪼금 공부하긴 했었지만.. 다 까먹었다.

94577814: (5:44 PM) Hallo habe ine Frage! Kennst die Natwort auf diese Frage?
Wie hie?der Hauptprozessor im C64?

C64가 뭔지 나도 모른다..

mresk: (5:45 PM) ja du sprichst du deutsch?

해석하자면 Do(Can) you speak in Germany 일꺼다.

나는 대답했다. ‘Nein!’

하핫. 저 사람이 독일어로 얘기하면 난 그걸 대충 이해하고 영어로 해석하여 확인한 다음 영어로 대답한다.

저 사람은 영어를 잘 못한다. 심지어 독일어와 영어를 한 문장 내에서 섞어쓰기도 한다.(Gernglish?)

그래서 의사소통이 힘들다. 물론 나 또한 못하지만.

으힛…………. 어쨌든 난 C64를 모른다. 그래서 대답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