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 비어 비어!

2006년 9월 3일 at 9:41 am

비어는 참 좋은 음료이다.

밤마다 자기 전에 한 캔이나 혹은 두 캔씩 마셔주고 잠들면 나의 인생에 아주 아주 도움이 된다.

맥주는 아주 좋은 음료라서 설명하자면 구구절절하지만 몇 가지만 말해보겠다.

1. 저칼로리 음료이다. 커피보다 적은 칼로리를 가진 보리 음료이다. 심지어 그 적은 칼로리마저 열로 발산되니 남은 칼로리를 따져보면 마치 보리차를 마심과 같을지다. (과장 섞어서)

2. 콜레스테롤 분해의 효과도 있어 고기와 함께 먹으면 참 좋다.

3. 수면을 돕는 효과도 있으므로 자기 전에 마시면 참 좋다.

외롭던 미국생활 시절에 이 도움을 많이 받았다. 시차적응에도 그렇고.

맥주를 마시고 자고 일어나면 다음날 오래 잔 것 같이 개운하다.

4. 맥주에 얼음을 넣어서 마시면 뼛속까지 얼어붙을듯이 시원하다.

여름 밤에 마시면 특히나 열대야 느끼지 않고 잠들 수 있어 좋다.

5. 혈액순환을 돕는다.

이건 모든 술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적당량의 술은 혈액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다.

6. 기분을 좋게 해준다.

맥주를 마심으로써 취해서 헬렐레 하기를 기대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지만, 1~2 캔의 맥주는 사람을 개가 되게 하지 않고 딱 기분 좋게 하는 장점이 있다. 맥주를 1~2 팻트를 마실지언정 사람이 개가 될 일은 없다. 음 개가 되는 사람은 될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필름이 끊기도록 취할 일은 없다.

이 정도의 기분좋음은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준다.

이밖에도 많은 장점이 있지만.. 잘 기억하진 못한다.

아무튼, 맥주는 여러가지 이로운 점이 있지만, 한 가지 단점은 맥주를 마신 이후의 시간을 쓸모없게 만들어버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잠들기 전에 맥주를 마시고 금방 잔다.

소주도 백세주도 청하도 싫지만, 맥주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