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떠나갔다.

2005년 5월 7일 at 1:5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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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떠나갔다. 일본으로, 한국으로, 다른 도시로!

헤어지고 만나는 게 인생이다.

하지만, 하나의 만남은 다른 백개의 만남보다 소중할 수도 있다.

하나의 헤어짐은 다른 백개의 헤어짐보다 슬플 수 있다.

만남이 행복할 수 있고, 만남이 괴로울 수 있다.

헤어짐이 시원할 수 있고, 헤어짐이 뼈를 저리게 할 수 있다.

그래서, 그 만남은 무엇이었을까?

가끔은, 일년에 한두번은, 적어도 이삼년에 한 번은..

담배가 필요한 날이 있다.

술로 부족한 때가 있다.

한 모금 연기로 내 아픔을 덜어야 할 때가 있다.

생의 느낌을 조금 덜어야 할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