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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활에도 익숙해졌다.

  • 기준

아무도 없는 도시. 나 혼자밖에 없는 도시. 그밖의 움직이는 것들은 아무 것도 아니다. 이젠 살림살이가 꽤나 갖춰진 내 방. 뭐든지 할 수 있지만 인터넷과 TV 가 되지 않아 할 것은 없다.

이 생활에도 꽤나 익숙해졌다. 학교 다닐 것이 조금씩 걱정된다. 18 일이면 이제 ELI 에 가서 사람들을 만난다. 지금보단 나아지겠지.

겨울에 시간이 비는 동안 한국이나 다녀왔으면 좋았을껄 그랬다. 한국엔………………………………. 모르겠다. 복잡하다.

아직은 인터넷을 쓰기 위해 무선인터넷 되는 여관 앞으로 온다. 시동을 끄고 조용히 인터넷을 잡아서 쓴다. 추워지면 시동 잠시 켜두고. 집에 인터넷과 티비가 되려면 아직 멀었다.

구름 사이로 잠깐 보이는 파란 하늘에 플로리다를 느끼고 나의 자동차가 진정한 친구로 느껴진다. 이 친구를 건네준 라티샤에게도 무척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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