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시게 하는 일.

2008년 12월 13일 at 12:41 am

친구, 연인, 동료, 가족, …

누군가에게 어떤 노력을 보이라고 닥달할 때가 있다.

“너는 <이것>이 되어야 해. <이것>이 되기 위해선

이런저런 공부를 하고 이런저런 경험을 해야 해.”

“근데 너는 지금 뭐하는거니?

<이것>이 되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이 필요하다니까.”

이제와 생각컨대, 정말 쓸모없는 짓이다.

그가 <이것>이 될 사람이면 닥달하지 않아도

몇 년 후면 지금과 다른 <이것>에 가까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그가 <이것>이 되지 않을 사람이면 아무리 닥달하더라도

몇 년 후 그는 현재의 모습에서 조금도 발전해 있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노력하지 않고서는 더 나은 미래를 얻을 수 없다.

그 노력은 타인에 의해서 강요나 추진되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끝없이 동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