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8일. AI 2238 그룹 정모에 Ann Peters씨가 찾아와 몽(Tmong)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하였다. AI의 외국인 그룹 회원이자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Ann Peters씨는 The University of Minnesota (UMN) 에서 만난 몽족 학생을 보고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몽족은 30 년 전에 끝난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지금까지도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 그들은 베트남 전쟁 당시 CIA 에 의해 용병으로 고용되었던 것. 라오스의 공산주의자들이 베트남을 돕는 것을 막고자 강한 용병인 몽족을 CIA는 전쟁에 이용했지만, 전쟁이 끝난 후 그들은 이 사실을 부인했다.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라오스에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서자, 몽족은 라오스 정부군을 피해 숲으로 달아났다. 그리고는 30년간 그 숲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일부는 미국 등 외국으로 달아나기도 했지만, 몽족과의 관계를 부정하는 미국 및 서방 국가들은 그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일부는 태국으로 달아나기도 했지만, 태국은 이들을 격리수용하며 좁은 공간에서 자원을 공급받지 못하는 비참한 생활을 하게 하여 그 숫자를 서서히 줄여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라오스 정부와의 관계를 위하여 이들을 강제로 라오스로 송환하고 있다. 라오스로 송환된 이들은 이후 발견되거나 보고된 바가 없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에 대해 라오스 정부는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몽족이 살고 있는 숲에 대해서 정부는 아무도 살지 않는 숲이라고 말한다. 몽족이란 존재 자체를 허구라고 주장하면서 그들은 발견되는 몽족을 살해하여 그들의 존재를 없애버리고 있다. 몽족은 전쟁으로 상처 받고 계속해서 정부군의 공격을 받으며 총탄에 의해 짓이겨진 몸을 하고 아이들과 함께 계속해서 숲속에서 도주하며 쥐를 잡아먹는 생활을 하고 있다. 숲속에서 짐승처럼 사냥당하는 생활, 그것이 무려 30년 동안이나 계속되었다.
미국의 용감한 기자들은 불법적으로 그 숲에 들어가 몽족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비참한 실상을 세상에 전하며 미국 정부가 과거를 밝힐 것을 요구했지만 미국 정부는 여전히 그들과의 존재를 부인하며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고 있다.
국제인권단체들은 이에 UN을 향해 도움을 요청하고 있으며 UN도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Ann Peters씨는 한국에 오면 반기문을 아는 사람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며 반기문을 아는 사람이 있으면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하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미국의 지원이 기대되지 않는 지금은 반기문 사무총장을 비롯한 UN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한다.
베트남 전쟁에서 미국이 수행한 주변 민족들을 이용한 <SECRET WAR>. 그 전쟁은 오늘도 끝나지 않고 있다.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우리는 움직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