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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토)… 상계백병원 응급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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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을 잤다. 아침 11 시쯤 일어났는데 배가 와 그리 아프다냐.. 끄으윽.. 기운이 없고 통증이 상당히 심했다. 아가씨 만나기로 했는데 어쩐다냐.. 조금 있으니 오바이트까지 했다. 점심이라고 밥도 한 숟가락 먹고 오바이트했다. 배는 계속 아팠다. 통증 때문에 자다가 깨서 낑낑대다가 또 자다가 깨서 오바이트 하다가.. 그랬다. 결국 아가씨에게는 미안하다고 담에 보자고 하고 또 낑낑댔다. 4 시가 조금 안 된 시각, 결국 못 참고 버스를 타고 백병원 응급실에 갔다. 거기에서 엑스레이 촬영과 소변검사 등을 하고 팔에 링겔 주사를 꽂고 밤 11 시 30 분까지 누워있었다. 정말 참기가 힘들었다. 그 침상은.. 똑바로 눕다가 옆으로 눕다가 엎드려 있다가 그랬는데 너무 불편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그런 것도 침대라고.. 짜증이 마구 마구 밀려왔다. 열이 있고.. 장에 약간의 염증이 있는 듯 하다고 했다. 속 안 좋은 건 병원에 도착할 무렵 괜찮아졌는데 괜히 침대 때문에 밤 늦게까지 버티느라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물침대도 아니고 에이스 침대도 아니지만 내 방 침대가 정말 좋다..

PS:응급실에서 왕왕 울어대는 꼬마애들, 정말 짜증난다. 아마 우느라고 아픈 줄도 모를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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