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저녁 한수경과 술을 마셨다.
퇴근하고 노원역에서 만나 예화주막으로 갔다. 감기 걸려서 술을 많이는 못 먹겠단다.
난 그동안 속고 살았다. 난 수경이가 술 못 마시는 줄 알았는데!
수경이가 알탕 시키자고 할 때.. 내가 알던 수경이가 이런 수경이가 아닌데 싶었는데.. 음.. 2 년간 날 속여오다니 -_-;
아직까지 술이 안 깼다. 동동주는 뒤끝이 정말 안 좋다.
이 얘기 저 얘기 많이 한 것 같다. 특히 많이 들은 것 같고.
아 이따 우이동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