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이가 지난 월요일 휴가를 나왔다.
그래서 어제 화요일 저녁 노원역에서 모여 술을 마셨다.
천하일품에서 맥주를 마시고 어쭈구리에서 소주를 마시는데
애가 얼굴이 빨개지고 손이 붓기 시작했다. 예전의 대홍이가 아니다.
그러더니 나갈 무렵 갑자기 화장실에 가서 오바이트를 졀라 많이 했다. –;
2차를 마치고 3차를 가자고 했지만, 재명이는 담날 출근이라고 집에 들어가고
종석이와 대홍이를 데리고 맥주와 안주를 사서 우리집으로 왔다.
셋이 맥주를 마시다가 작은 방에서 잤다.
이제 상병, 4 월부터는 병장이란다.
11 월 제대니.. 그래도 끝이 좀 보이는군..
재밌게 놀았다. 오늘 군자역까지 같이 와서 거기에서 대홍이는 5호선 타고 집으로 갔다.
집이.. 묵동? 목동? 하여튼 저쪽 끝이라고 한다..
쩝..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