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따라 아무나 볼 수 있는 글과 볼 수 없는 글로 나누는 게시판을 만들려고 했는데, 게으르다보니 포기하고 그냥 게시판을 살렸다.
어제랑 오늘은 병기형이 상으로 결근하셨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단다. 어제 상가집에 처음으로 찾아갔다. 병원이었는데 절을 하고 밥과 술을 실컷 먹었다. 병기형이 이번에 대학 들어가는 조카가 둘 있다고 소개시켜줄까 하셨다. 얼굴은 어느정도만 되면 착한 여자가 좋다고 기회 되면 소개시켜달라고 했다..
오늘은 재화가 결근했다. 아프단다. 덕분에 우리 라인에 공기가 잘 통한다, 병기형과 재화가 다 없으니. 낮에 부장님 외근중엔 정말, 탁 트인 공간이 되었는데, 우리가 점심시간에 1 시간 이상 지각하고 없을 땐 완전히 비어있었겠다.
점심시간에 민철이와 자격증을 접수하러 갔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이다. 필기는 그래도 괜찮은데 이거 실기 떨어지면 정말 개쪽이다.. 회사에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 -_-;
슬슬 민철이가 포가튼 사가 서버쪽으로 진출하려는 조짐이 보인다. 왑팀에 나 혼자 남으면 안 되는데.. 얼렁 한 명 더 들어오면 좋겠다. 그럼 나도 떠나야지 ^^
참다 참다 못해 민철이와 기획을 했다. 이제 기획자고 뭐고 다 소용없다. 차마 짜르기 미안하니까 대사랑 이벤트만 하고 시스템에는 관여하지 말라고 해야겠다. 민철이와 기획을 하니까 정말 의욕도 팍팍 솟고 게임 자체도 훨씬 재미있게 꾸며져나가는 것 같다. 괜히 지금까지 기획자 때문에 시간만 허비했다. 근데 부장님이 이번달 내로 만들어내라고 하신다. 가능할까 -_-; 첫 프로젝트인데 조금 걱정이 된다.
민철이가 낮에 Winsock Programming 을 공부하는 것을 보았다. 충기형(준곤형)의 강좌에서 가져온 것이었다. 나도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