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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의 직장생활

  • 기준

이젠 직장생활이 평범해졌다. 더이상 새로울 게 없다..

나는 잘 적응했고, 내 뒤로 71 년생 프로그래머 한 명과 79 년생 그래픽 디자이너(병특) 한 명이 더 입사했다.

회사 일에 대해서도 꽤 많이 파악하고, 서버실도 자세히 관찰했다.

월요일에는 세진이랑 만나서 늦게까지 술을 먹다가 새벽 2 시 30 분이 넘어서야

다시 회사로 돌아가 숙직실에서 잠을 잤다.

오늘 저녁때는 일을 하는데 갑자기 펑 소리가 나면서 사무실 컴퓨터가 모두 꺼졌다. 게다가 불까지 꺼졌다.

깜짝 놀랐는데 왜 그랬는지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기저기서 우아아~ 하는 함성소리가 들렸다. 작업하던 거 날아갔다고..

나가보니 민이 변압기 터지는 걸 목격했다고 한다. 밖에선 소리가 엄청 컸다고.

그래서 눈싸움이나 하고 박카스나 사오고.. 놀고 있었다.

한참 후에 변압기 수리 차량(SCV?)이 오더니 고치려면 30분~3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부장님이 한 시간동안 놀다 오라고 해서 어물쩡대다가 막 나가려던 찰나 다시 전기가 들어와버렸다.

아까웠다~ 그래서 계속 일했다.

스크립트 처리 프로그램은 거의 완성됐다. 내일 테스트하면서 조금 손보면 될 것 같다.

부장님이 나더러 MFC 하냐고 물었다. API 만 조금 할 줄 안다고 했더니 그러면 패키지 게임 만들기는 힘들겠다고 하셨다.

VC++ 공부를 열심히 하거나 아니면 아예 서버쪽으로 파고들라신다.

민한테 물어보니 플러스 만들 땐 API 를 썼지만

포가튼 사가2와 쥬라기 원시전2는 API와 어셈블리어를 쓴다고 한다.

어셈이 상당히 많은가보다. 어셈이 메인이라고 하고 풀 어셈 프로그래머도 있다고 한다.

VC++ 공부를 일단 열심히 해봐야겠다.

MIDP 도 해야되는데. freeBSD 도 공부해야되고. 휴우우~ 할 게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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