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누나에게 저녁을 얻어먹었다.

2001년 1월 11일 at 12:18 am

배가 터지게 먹었다. 정말.

천호동 가서 만나, 닭갈비 3 인분과 밥 하나를 시켜 먹었는데

내가 3 인분은 먹은 것 같다. 왜 그렇게 안 먹는거야 -_-;

정말 배가 터져 죽을 것 같았다.

그리고 술을 마시러 갔다. 배가 불러 마실 수가 없었다.

맥주호프 가서 병맥주 한 병 마셨다..

그냥 사는 얘기나 했다.

민선이 누나는 이상한 회사 다니다가 일이 없어 금방 짤렸다고 한다.

이상한.. 정말 이상한 회사.. 사장이 돈이 남아돌아서 사업하나보다.

맥주 한 병이 왜 이렇게 취하나 모르겠다. 레드독 맛있네.

막차 놓칠라 집에 왔는데..

같은 노원역에 내린, 참 이쁜 여자가 있었다.

물론, 일반적으로 이쁘다기보다는 내 눈에 아주 이쁜..

볼이 통통한 여자였다. 하하.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그냥 봤다. 보고 말았다. 집에 왔더니 시간이 너무 늦었다.

내일 출근해야되는데 자야겠다.

배불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