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창용이와 인용이와 한종석이 군대를 갔다. 바로 오늘.
한종은 일요일 밤에 술 마시면서 마지막으로 보았고,
창용이와 인용이는.. 금요일 저녁 엠티하면서..
아침에 창용이에게 전화했다.
점심때 또 전화하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하다보니 어느새 1:40..
그래서 얼렁 전화를 해봤는데.. 전화를 끊어놨었다.
같이 간 재명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인용이 전화번호는 몰랐다..
휴.. 그래도 둘은 다행히 같은 훈련소로 갔다..
같은 훈련소가 춘천이라는 게 제기랄이겠지만..
그들은 지금 교관들에게 욕이란 욕은 다 얻어먹고..
점오에 들어갔겠지. 과연 점오중일까..
눈 감고.. 아니면 뜨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2년 2개월.. 지금부터 하루 하루 센다면.. 까마득하다..
불쌍하다.. 애처롭다..
잘 다녀와라..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