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동

2000년 12월 30일 at 8:10 am

친구들하고 2차로 우이동엘 갔다.

돌아다니다가 적당한 곳에 방을 잡고 소주와 안주를 사와 마셨다.

재미있게 놀았다..

술 못 마시는 인용이가 술을 마셨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창용이를 사모하는 여자한테 온 전화를 빼앗아들더니..

노래를 해주겠댄다.. 그러더니 노래를 해준다…

3 일 후에 군대 간다고.. 지금 술에 취해서 그런데 원래는 자기가 이런 넘이 아니랜다.. –;

언제 한 번 학교 놀러오랜다.. -_-;

갸한테 몇 곡을 불러주더니 이제 애들더러 여자 아무한테나 전화해달라고 난리다….

재명이가 몇 차례 시도했으나 다 자나보다..

그러나 난 많이 성공했다.. 으히..

몇 번 걸어줬더니 또 그 지랄이다 –;

자기가 1년동안 데이트를 딱 두 번 해봤댄다.. 사실 한 번은 번개였댄다..

자기가 참 귀엽고 잘 생겼는데 너무 순진하댄다..

졸라 코메디였다.. 전화 받는 사람들이 인용이더러 멋있다고 했다..

일주일만에 3시간 30분을 써버렸다.. 아.. 조심해야겠다..

이넘들이 새벽에 인용이 명동 가는데 마중나간다고 나가더니 안 들어온다. 집에 갔나보다. –+

종석이랑 둘이 아침에 일어나보니 청소까지 되어있었다..

집에 오는데 종석이는 머리 아프다고 난리다…

아 입안이 떨떠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