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곰

2003년 4월 17일 at 1:03 am

어이, 아저씨..

아저씨도 지쳤수?

요즘 애들은 왜 저리도 과자를 제대로 못 던지는지 원..

여기까지 날아오지도 않네.. 덩치만 커졌다니까 하여튼~

에구 그나저나 이짓도 못해먹겠수..

동물원 알바 때려치우고 농사나 짓던지 해야지 원..

퇴근하고 밤에 자려고 하면 허리가 쑤셔서..

웅담이라도 하나 끓여먹던지 해야지 이거 참 내~~

– 2003년 4월 14일 과천 서울대공원

옆집 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