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너는 가는구나!
짧지만 즐거웠던 우리의 나날들을 과거로 하고,
너는 다시 못 올 그 먼 길을 기어코 가고야 마는구나.
가지 마라 가지 마라 가지 말아라
아무리 붙잡아도 너는 순리를 따라 기어코 가버리는구나.
안녕. 너는 이렇게 가지만 나는 너를 잊지 않으련다.
아니, 세월이 흘러 내가 너를 잊을지라도
우리가 함께 한 그 사실만은 영원하리라.
네가 가면 또다른 네가 나를 기다리겠지.
또다른 너를 기다리며.. 안녕, 내 친구 주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