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근무를 하다가 3~4시쯤이었나. 조금씩 옆구리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잠을 잘못 잔 것처럼. 이상하네.. 아침엔 괜찮았는데. 저녁을 먹고 9시 30분까지 야근을 하다가 집에 오는데 버스를 타니 통증이 한결 더 심해졌다. 집에 도착해 기황후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통증이 극심해지면서 숨을 쉴 수가 없게 되었다. 급하게 달려나와 택시를 잡으려 했지만 택시들은 예약이거나, 그낭 쌩까고 지나갔다. 지나가던 아저씨가 쓰러져있는 나를 태우고 병원 응급실로.. 응급실에 도착해서 진통제를 맞고 누워있자니 조금씩 숨을 쉴 수 있는 양이 늘어났다. 기흉이면 어쩌지. 한쪽폐 썩어가는거면 어쩌나.. 했는데 엑스레이와 시티 결과 다행히 이상은 없었다. 그렇게 진통제만 맞고 집에 와서 회복중.. 현재 스코어 호흡량 75%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