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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바빴던 일주일

  • 기준
일에 치이다
항복 ㅠㅠ

지난 한 주는 내가 견뎌낸 것이 신기한 일주일이었다. 2007년 이래 계속 유동화 업무만 하면서 업무 범위도 점점 넓어지고 힘든 일만 맡아 왔다. u가 생겨 세간의 관심이 덜해져 잠시 편했던 2011년을 제외하고는 업무에 만족한 적이 없었던 듯 하다. 2012년부터는 u보금자리론 업무를 맡게 되면서 엄청나게 바빠졌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우리팀에서 계속 스마트폰 어플 개발을 진행하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되어왔다. 사후관리 업무는 점점 폭증하고, 시스템은 제대로 개발되어있지 않고, 지사의 문의나 요청은 폭주하고..

회사에서 밤 10 시 이전에 퇴근하는 일이 별로 없지만, 지난주에는 11시 이전에 귀가할 수가 없었다. 11시까지도 너무 많은 업무에 어깨가 망가지는 느낌으로 일해왔다. 스마트폰 어플 개발은 시작되었고, u 업무가 계속해서 폭주하는 마당에 은행연합회 신용정보 점검 마감 시기가 도래하고..

어떤 업무든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면.. 부장님이 신입사원 모집에 대해 얘기하시면서 “CISSP 가진 사람을 뽑을 게 아니라 그냥 기존 직원이 배워서 하면 안 되나?” 하셨다. 잠시 생각해보니 4학년때 컴퓨터 보안 과목에서 사용했던 교재가 “CISSP Certification”. 일단 그 책을 비롯하여 각종 보안/해킹 책은 회사에서 갖다두고, 앞으로 CISSP 공부를 해볼까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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