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 passed…

2013년 12월 3일 at 8:25 pm

하루 하루 나를 덮쳐오는 듯 했던 그 날이 마침내 닥쳤고, 그로부터 열흘이 더 흘러갔다. 삶은 평온하고 아름다워졌다.

 

주말에 가족들도 만나고 온천 여행도 다녀왔다. 교회도 가고 서점에도 갔다. 당연히 누려야 할 것들을 고생 끝에 누리게 되니 삶이 감사할 따름이다.

 

순간 순간 아찔하다. 3 과목 중 한 과목이라도 떨어졌더라면 얼마나 기분이 안 좋았을까? 대체 내가 어떻게 전부 다 합격할 수 있었을까? 하나님이 나를 이토록 사랑하셨음을 깨닫는다.

 

공개된 문제지를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 내가 이렇게 어려운 시험을 합격했단 말인가? 내 머릿속은 그저 새하얄 뿐인데!

 

아찔함이 세차게 지나갔다. 2달 가까이 기를 쓰고 공부한 결과는 놀라울 정도로 만족스러웠고, 나는 아찔해하면서도 퇴근 후에 게임을 하고 주말에 놀러갈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다.

Street fighter vs tekken

2013년 11월 19일 at 2:1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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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다가오니 야밤에 게임 구입해서 이짓거리 하고 있다..

요새 공부중인 것

2013년 9월 29일 at 7:3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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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채권관리와 주택보증 공사법 공사회계 공부를 하고 있다.
전혀 나답지 않은 과목들.
빅데이터도 아니고 클라우드도 아니고 함수형 프로그래밍도 아니고.. 저런 과목들.
휴 나도 이제는.. 어쩔 수 없는 금융회사 다니는 직장인이구만.
슬프다. ㅠㅠ

멍 때리는 중

2013년 9월 20일 at 3:2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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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마트

2013년 9월 7일 at 12:2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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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창고!!

2013년 9월 6일 at 7:2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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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캠핑

2013년 8월 3일 at 7:20 am

친구들과 여의도에서 캠핑하며 맞이한 아침에.. 우리집이 저기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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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기사 시험 후기

2013년 7월 6일 at 12:17 pm

1. 시험이 10분 늦게 시작했다
2. 휴대전화를 진동으로 하랬다가 잠시 후 걍 끄자고…
3. 사위 등의 부당한 방법이 뭘까? 사기..
4. 보기 두 개가 내용이 동일하가. 차이는 맨 끝이 “인 것으로 본다”냐 “으로 추정한다”냐의 차이. 출제 실수인 것 같다.

정보보호전문가(SIS)가 국가기술자격시험으로 바뀐 후 본 첫 시험.
준비가 많이 미흡하다..

늙긴 늙었나보다.

2013년 5월 18일 at 9:54 am

나는 원래 감기에 자주 걸린다. 1년에 한두번씩은 걸리고 넘어가는데, 증상은 항상 똑같이 매우 심한 기침이다. 그러면서도 20대까지 몸에서 열이 나는 느낌이 무엇인지는 몰랐다. 내 나이 31 살의 연초 겨울날 밤에 자다가 너무 추워서 깨어나 옷을 둘둘 껴입고 잠을 잤던 적이 있었는데 처음엔 이유도 몰랐다가 출근하면서 계속 오한이 들어 이마를 만져보니 몹시 뜨거웠다. “이게 바로 몸살 감기구나!”

며칠 전부터 목이 깔깔해오더니 다시 감기가 찾아왔다. 지난번처럼 아니지만 미열을 동반하면서. 몸에 기운이 없고 약간의 통증이 느껴지는 감기.

뭐 심한 감기도 아니고 금방 낫겠지만, 노쇠기에 접어들었다는 느낌이 들어 좀 서럽긴 하다.

IBK 오픈뱅킹 사용소감

2013년 5월 14일 at 9:14 pm

Safari, Chrome, Firefox 모두 최신버전은 지원 안 해서 Firefox 20.0 을 놔두고 Firefox 14.0 을 추가로 다운로드해서 돌려야 했다. nProtect니 뭐니 하는 프로그램도 똑같이 설치하니 기분 나쁘다. 그러나 맥에서 안전하게 인터넷 뱅킹하니 참 좋다. 그러다가 우리 회사 홈페이지 들어가서 공인인증로그인 하려했더니 ActiveX 설치하라며 안 된다. 아 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