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위에서 쭉 뻗고 자는 냥이

2002년 9월 12일 at 8:48 am

아.. 아직 이름을 정하지 못했다. ㅠ.ㅠ

녀석, 식탁의자 위에서 자는데..

두 팔 두 다리 쭉 뻗고 잔다.

얘 고냥이 맞어? ㅡ.ㅡ

– 2002년 9월 11일

의자 위에서 쭉 뻗고 자는 냥이 의자 위에서 쭉 뻗고 자는 냥이 의자 위에서 쭉 뻗고 자는 냥이

냥이가 나를 깨웠다.

2002년 9월 11일 at 8:54 am

이른 아침.. 6시경.. 냥이가 나를 깨웠다. 혓바닥으로 핥기도 하고 깨물기도 하고.. 잠을 잘 수 없게 만들었다. 그래서 깨어나서 한 시간 정도 졸린 눈으로 냥이를 상대해주다가 잤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발가락 한 개가 아팠는데 하루종일 아팠다. 살살 물지 ㅡ.ㅡ

그렇다. 이 녀석, 내 침대에서 잠든 것이다. 행여나 깔고 잘까봐서 몸을 벽에 꼭 붙이고 자야했다. 컴퓨터 하는데 의자와 엉덩이 사이 공간에 들어와서 자기도 한다. 그러면 그 상태로 가만히 있어야 하니 허리가 넘 아프다. 내 손가락 베고 잘 때도 마찬가지다. 이 녀석, 잠이 너무 많다.

냥이 이름이 로짱이 될 것 같다. 데려오기 전에 이름이 로짱이었는데. 맘에 안 드는데 ㅡㅡ; 뭐 좋은 이름 없을까?

– 2002년 9월 10일

냥이가 나를 깨웠다. 냥이가 나를 깨웠다. 냥이가 나를 깨웠다.

동거녀가 들어왔다!!

2002년 9월 10일 at 9:23 am

드디어 나의 동거녀, 나와 함께 살게 되었다.

동생과 함께 입양한 나의 동거녀

아직 이름은 없다.

뭐라고 이름 붙여야 할까?

아.. 참 귀여운 아기다.

너무 너무 귀여워.

아직은 낯을 가리는지 자꾸 쇼파 밑으로 숨는다.

몹시 부끄러워하면서도 손을 내밀면 핥기도 하고 살짝 깨물어보기도 한다.

에구 귀여운 것~ 조금 지나면 아양도 떨고 하겠지..

7월 1일생 귀염둥아, 너를 멋지게 키워줄께!

– 2002년 9월 9일

동거녀가 들어왔다!! 동거녀가 들어왔다!! 동거녀가 들어왔다!!